이번에 국내에 정식 발매된 Portable Gaming Monitor for PlayStation4(PS4)를 리뷰~



제품명 : Portable Gaming Monitor for PlayStation4

제조사 : HORI

발매일 (일본기준) : 2017년 10월 26일

국내 가격 : 298,000원



박스 뒷면.

휴대에 최적화된 게이밍 모니터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구성품은 모니터 본체(커버 장착 포함) 1개, 전용 AC 어댑터 1개, HDMI 케이블 1개로 단순하다.

AC 어댑터의 케이블 길이는 약 1.5m이고, 

동봉된 HDMI 케이블의 케이블 길이는 약 0.5m 사이즈라서 

너무 짧다고 생각되면 기본 PS4에 들어있는 HDMI 케이블을 사용하거나 

기타 좀 더 긴 사양의 HDMI 케이블을 준비해도 무방하다.



Portable Gaming Monitor for PS4를 처음 보고 만져본 소감으로는 진짜 가볍다는 것!

외형은 폭x깊이x높이 약 388m × 240mm × 17mm 크기에 

무게는 약 1.2kg 정도라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다는 것!

마치 일반 태블릿 PC를 만지 듯 가볍게 들 수 있었기에 

무게감에 걱정했던 나는 일단 여기서 합격점을 줄 수 있었다. 

(이미 포장된 본 박스부터가 가벼웠던지라...ㅋ)


게다가 처음 세팅도 간단!

모니터 덮개를 연다 - 스탠드를 알맞은 각도로 세운다 - HDMI케이블과 AC 어댑터를 연결한다!이러면 간단하게 끝!

별다른 정리정돈 없이도 세팅이 아주 간단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은 

휴대용 모니터가 가진 장점을 충분히 부각시켜 준다.


Portable Gaming Monitor for PS4 제품 사양.

일반적인 구형 LCD모니터랑 싸워도 꿀리지 않을 사양이다.



전면 검은색에 심플한 디자인의 모니터 본체!

모니터 본체에는 태블릿처럼 보호 커버가 장착되어 있고 보호 커버에는 플스 로고가 있다.

보호 커버도 제법 두꺼워서 왠만한 충격에도 끄떡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소니 공식 라이센스를 받은 호리사 제품이라 그런지 믿음이 가는 것 같다.



본인의 갤럭시탭A6 10.1 with s pen과 크기 비교.

그냥 게이밍 모니터가 아닌 일반 태블릿 PC라고 생각해도 무방한 크기....ㅎㅎ



참고로 이 제품은 이렇게 각도 조절도 가능!

사용환경에 따라 알맞게 각도를 조절해주면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제품이 기본적은 일본 제품이라 AC 어댑터는 일본 규격의 110V를 사용하고 있지만 

여기에 220V 돼지코를 끼워주면 아무 문제 없이 사용 가능.



전원 스위치 및 모니터의 세부 옵션 조절, 음향 조절 버튼은 좌측면에 배치.



전원 단자, 별도 사운드 장치 입력 단자, HDMI 입력 단자는 우측면에 배치.

HDMI 포트는 2개가 탑재되어 있다. 게임기도 2대 연결하는 것도 가능.

여기서 하나 흥미로운 점은 사운드 장치 입력 단자도 2개가 있어서 

2인 플레이시 2개의 헤드셋,이어폰을 각각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 

기본적으로 양쪽 측면에 하나씩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기에 

모니터에서 직접 사운드를 출력할 수 있다.



HDMI로 PS4를 연결! 문제없이 정상 출력!

조금 쨍한 느낌이 들지만 좌측의 설정 버튼을 통해 조절해주면 된다.



엥? 근데 일본어?



알고보니 아직 한글은 지원하지 않는다...ㅠㅠ

지원 언어는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일본어,독일어,이탈리아어,중국어(간체,번체)뿐..

언어 셋팅에서 일단 영어로 교체.



사운드, 오디오 옵션.



선명도,대비 옵션.

본인의 사용 환경에 맞게 잘 세팅해줄 수 있다.



사양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일텐데 모니터 패널의 종류는 TN방식

실제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366 × 768 고정되어 있는 느낌. 

해상도는 480P / 720P / 1080i / 1080P 풀HD에 전부 대응한다지만 그저 눈속임이라는 생각...

게임속 텍스트의 뭉개짐도 보이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것일까....



스트리트 파이터5 플레이.



요즘 핫한 게임. 포트나이트 플레이.



콜 오브 듀티 WW2 플레이.


여러 PS4 게임을 구동해봤는데 일반 거치형 모니터에서 할때랑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잔상이나 기타 자잘한 문제도 보이지 않는 점도 만족.

왠지 호리는 화질보다 잔상을 최대한 없애고 표시지연을 낮춘 것에 초점을 맞춘 듯한 느낌.

물론 조금 아쉬운 면도 보인다. 텍스트 주변이 약간 뭉개져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게임마다 선명도가 높게 설정되어 있는 게임들이 있는 반면에 너무 낮아 보이는 게임도 있었다.

조금 더 선명도를 세심하게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았다


응답 속도는 8ms. 최근에 발매되는 게이밍 전용 모니터에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 느낌도 든다.

솔직히 TN패널은 가장 응답속도가 빠르지만 색감이 워낙 약하고

시야각이 좁은 편이라 고급형이라고 하긴 어려운 것도 사실.

TN패널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색감 조절이나 시야각 등에 신경을 쓴 듯하다.

휴대용 모니터에 일반 거치형 모니터의 효과를 기대하면 어렵겠지만 

휴대용 제품이라는 것만 고려한다면 충분히 좋게 느껴진다.

시야각의 경우도 상하좌우 어느 각도에서라도 보는데 지장은 없었지만 

색감이 강하게 드러나는 범위에서는 시야가 좁아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여러 사람이 보기 위해 설계한 것이 아닌 기껏해야 한두명이 사용하기 위한 

휴대용 모니터이니 이런 부분은 그냥 넘어가도 무방할 듯 하다.



PS3 연결.



이건 블루레이 영화 디스크를 구동해본 사진.

참고로 옵션에서 화면 모드를 영화로 교체할 수도 있었다.

이러면 휴대용 게임 모니터가 아닌 휴대용 영화감상용 모니터로 사용해도 좋을 듯...ㅎㅎ



닌텐도 스위치를 연결한 사진.



XBOX ONE 연결.



헤일로5를 구동한 모습.


제품명에 For PS4가 있지만 HDMI를 장착한 휴대용 모니터라서 

타사의 게임기와도 잘 맞는 궁합을 보여준다...ㅎㅎ

HDMI가 지원되는 게임기라면 누구라도 전부 품을 수 있는 이 멋진 모니터를 보라~~



Portable Gaming Monitor for PS4를 만져본 총평이라면....

일단 휴대성을 강조한 모니터라는 것을 확실하게 부각시킨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마치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를 휴대하고 다니는 듯한 가볍고 실용적인 것이 특징!

다만 해상도나 색감 부분에서 아쉬운 점도 드러나지만 호리는 휴대성을 조금 더 강조하기 위해 화질보다는 잔상과 표시 지연을 최대한 잡은 듯한 느낌이었다.

다시말해 휴대용으로 위해 특화된 TN패널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나 혼자 즐기는 것이 아닌 최대 2명이서 함께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헤드셋 단자를 2개 탑재한 것은 물론이고

HDMI 입력 단자도 2개 탑재해서 PS4뿐만 아니라 

닌텐도나 MS의 콘솔같은 다양한 기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아직은 비싼 가격도 흠이 될 수 있겠지만....ㅎㅎ



Portable Gaming Monitor for PS4 장점

1, 마치 태블릿 PC를 들고 다니듯 가볍게 휴대할 수 있다. 간편한 휴대 및 세팅이 가능.

2, HDMI가 2개 탑재되어 다양한 기기와 서로 호환 가능.

3, 헤드셋, 이어폰 입력 장치가 2개나 있어 2인 플레이 시 서로 다른 사운드 장치를 연결 가능.

3, 휴대용 모니터에 특화된 듯한 TN패널. 잔상이나 표시 지연이 거의 없다.


Portable Gaming Monitor for PS4 단점

1, 아직은 비싼 가격이 걸림돌.

2, 아직 TN패널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색감 및 해상도 부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3, 인터페이스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

4, 휴대용이라고 해도 기본 AC 어댑터로 연결해야되서 사용하려면 전원이 들어오는 곳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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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번에는 아시아 게임&덕질 투어 2탄으로 홍콩과 마카오의 게임 시장, 그리고 현지의 서브컬쳐 문화도 살펴보겠습니다.

홍콩도 대만과 같은 중화권이자 같은 번체중문판 게임을 즐기는 국가이기에 홍콩의 게임시장이 궁금한 것도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현재 SIEK 안도 테츠야 대표님도 한국 대표로 오시기 전에는 홍콩 대표를 지낸 적도 있으셨죠.



이용한 항공사는 홍콩의 저가 항공사 홍콩 익스프레스입니다.

한국에서 홍콩까지의 비행시간은 3시간 반 정도 걸리더군요.

최근에는 프로모션 등으로 파격할인 이벤트도 많이 하고 있어서 운이 좋다면 10만원 안팎에 홍콩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끔 여기 루리웹에서도 배너광고가 보이기도 합니다ㅎㅎ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

정말 홍콩의 야경은 세계적으로 손꼽힐 정도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올해 2017년은 홍콩의 중국반환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특히 홍콩에는 각종 명품샵은 물론 여러 유명 쇼핑몰도 많아서 오직 쇼핑을 목적으로 떠나는 관광객도 많습니다만

저는 명품쇼핑이나 먹부림보다는 여기서 덕질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홍콩의 지하철 노선도(MTR)을 살펴봅니다.

레드라인에서 저기서 노란 동그라미 친 부분

삼수이포(深水埗), 프린스 에드워드(太子), 몽콕(旺角), 야우마테이(油麻地)

이 네개의 역을 잘 숙지해둡니다. 홍콩의 서브컬쳐 문화를 찾아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역입니다.

이 4곳 역 주변은 홍콩에서도 손꼽히는 번화가고 교통도 편리하니 나중에 홍콩 여행 하실때 이 부근에 숙소를 잡으셔도 괜찮습니다.

 

 

삼수이포의 게임상가, 골든 컴퓨터 아케이드 Golden Computer Arcade 黃金電腦商場)






먼저 홍콩의 게임시장을 탐방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삼수이포입니다.



삼수이포, 이곳은 마치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과 용산전자상가가 결합된 듯한 모습입니다.

주변은 북적거리는 시장통의 분위기입니다.



드디어 삼수이포 골든 컴퓨터 아케이드 건물에 도착!

현재 윗층은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파판15와 슈로대V의 광고도 보이는군요



여기서 한가지 포인트는 현재 홍콩은 닌텐도 스위치가 정식발매된 국가라는 점!

3월 3일 홍콩에서도 발매가 되었습니다. 전세계 동시발매 국가에 이름을 올렸군요.. 

실제로 홍콩 게임 시장을 둘러보면서 여기저기서 스위치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일단 안에 들어가봅니다. 포 아너 광고도 보이는군요..

지하는 컴퓨터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메인은 게임상가라는 느낌입니다.



여기 삼수이포에서 제일 눈에 띄었던 게임매장입니다. 스위치 메인으로 꾸며놨더군요.

평일 오후에 갔는데도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하려는 현지 유저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스위치 판매하느냐고 조금은 정신이 없는 모습입니다.ㅎㅎ



이미 정보대로 홍콩의 스위치는 일본판을 그대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더군요.

일본판 본체에다 스티커 붙여서 판매한다는 이야기도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게임 소프트나 주변기기도 일본판입니다.



다음은 여기 게임샵 주인과 잠시 이야기를 나눈 내용입니다. (일본어를 조금 할 줄 알기에 영어,일본어 섞어가며 했습니다..)

 

Q : 지금 홍콩에서도 닌텐도 스위치는 인기가 좋나? 잘 팔리나?

A : 아주 잘 팔린다. 대단한 인기다. 발매 당일에는 여기에 취재도 왔었다.

 

Q : 홍콩판 닌텐도 스위치는 본체,소프트 전부100% 일본판인가? 중국어가 지원되는 소프트는 없나?

A : 전부 일본판이다, 유럽판도 있긴 하다. 현재 중국어를 지원하는 소프트나 주변기기는 없다.

 

Q : 그럼 홍콩판 닌텐도 스위치의 전압은 어떻게 하나? 110V 그대로? 아님 220V(홍콩전압) 따로 주나?

A : 어차피 스위치는 프리볼트라서 상관없다. 돼지코 끼우면 된다. 우리 가게에서 구입하면 돼지코는 서비스로 줄 수 있다.  



그리고 여기 홍콩 게임매장에서 하나 놀란 점은 플포 프로 물량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물량이 부족해서 되팔이 짓도 성행하고 있고 유저들의 원성도 높은데 홍콩은 여기저기에서 물량이 아주 잘 보이더군요..

일본 제외하고 아시아는 물량부족 사태가 아니었나? 1월에 대만에 갔을때도 플포 프로 물량은 없었는데 홍콩에서는 잘 안팔리는걸까?

이 점도 한번 물어봤습니다.

 

Q : 여기 홍콩에서는 플스 프로 구할 수 있나?

A : 물론이다. 가격은 3250홍콩달러(우리돈 466000원 정도). 세일중이다.

 

Q : 한국은 플스 프로가 물량이 없어서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유저들도 화가 나 있다.

A : 정말 한국은 그런가? 그거 이상하다. 홍콩도 처음 나왔을때는 물량이 부족했지만 지금은 충분하다.

우리 가게말고 플스 프로 세일하는 가게도 많고 게임까지 추가로 주는 곳도 있다.

 

뭔가 조금은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하루빨리 한국도 플포 프로 물량이 안정화되었으면 하네요..

기타 사진입니다..



여기 홍콩 게임매장들의 특징이라면...

많은 게임 매장들이 게임 소프트를 유리 진열장에 배치하고 있더군요.

물론 소프트 가격은 다 적어놨기 때문에 쇼핑하기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원하는 소프트가 있으면 매장점원에서 이거 꺼내달라고 지목하면 됩니다..

그러면 유리 진열장에서 바로 꺼내서 주는 경우도 있고, 따로 카운터에서 찾아 꺼내주더군요.



왠만한 홍콩의 게임 매장들은 콘솔 본체에도 일일히 다 가격을 기재해 놨습니다. 



중고 소프트를 잔뜩 쌓아놓은 광경.



홍콩의 소니 파트너샵

홍콩 게임 매장에서 이런 파란 인테리어의 플스 매장을 본다면 그건 소니 공식 파트너샵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하네요.



여기는 골든 컴퓨터 아케이드 밖에서 본 매장인데 마치 홍콩내 스위치 총판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동서게임이나 에이티게임처럼..)

내부는 잘 꾸며져 있었네요.

 

 

게임,서브컬쳐 등등...홍콩 덕질의 중심 몽콕(旺角)



삼수이포의 게임 매장을 살펴봤고...이제 몽콕으로 이동합니다.

사실 여기 몽콕이 홍콩 덕질의 중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게임이나 기타 서브컬쳐 관련 쇼핑도 이 주변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소개해드리는 몽콕의 덕질 매장들은 걸어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위에 동그라미 친 부분이 덕질 매장이 위치한 구역입니다.



몽콕은 홍콩 최고의 번화가 답게 낮에도 밤에도 사람들로 늘 북적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프린스 에드워드(太子), 몽콕(旺角), 야우마테이(油麻地)는 지하철 역으로도 한 정거장 차이!

굳이 지하철을 타지 않아도 걸어서도 충분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홍콩의 번화가, 홍콩의 거리를 느낀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ㅎㅎ

 

 

시노센터 (Sino Centre 信和中心)

 

먼저 몽콕에서 들른 곳은 시노센터입니다.

여기는 홍콩에서도 게임은 물론, 피규어나 각종 서브컬쳐 상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인데 전부 다 게임 및 서브컬쳐 상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게임광고가 보입니다.



사실 삼수이포 골든 컴퓨터 아케이드에서도 그랬고 여기 시노센터는 물론, 아래 소개해 드릴 곳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홍콩의 쇼핑 상가들은 보행자가 지나갈 수 있는 폭이 좁아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경우는 이동하기가 불편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왠만하면 사람들이 몰리는 저녁 시간대나 주말 오후보다는 평일 오전,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쇼핑하기가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만과 마찬가지로 홍콩에서도 PC 패키지 게임은 인기군요...

홍콩에서 이런 PC패키지 게임을 취급하는 매장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이 곳 시노센터는 피규어나 건프라,서적 등등...

각종 서브컬쳐를 취급하는 매장들이 많았습니다.



앗! 여기는 AV...? 물론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AV가 맞습니다...ㅎㄷㄷ

홍콩에서도 미성년자는 함부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군요...외부 노출을 철저하게 가리고 있습니다.

당연히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였고 한번 들어가서 봤는데 규모는 작았지만 일본 AV영상물이 상당히 많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여기는 대놓고 일본 AV, 그라비아 아이돌 관련 블루레이를 판매하는 가게네요...

하지만 심의에 걸리는 부분은 경고 스티커로 잘 가리고 있습니다.



시노 센터에서 광고 중이었던 매스이펙트 안드로메다.


 

호킹 쇼핑센터 (Ho King Shopping Centre 好景商場)

 

시노 센터는 게임 외에도 기타 서브컬쳐 상품들도 취급하고 있었지만 이 곳 호킹 쇼핑센터는 오직 게임만을 취급하는 곳이이었습니다.

나름 홍콩 게이머들에게는 우리나라 국전처럼 인지도가 높은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위치는 시노 센터 부근에서 뒷편으로 돌아서 조금만 이동하면 나타납니다.



여기가 호킹 쇼핑 센터입니다. 주변에는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곳도 많더군요.

게임 매장들은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시 여기도 사람이 많으면 걸어다니기 상당히 불편할 것 같네요...



여기서 홍콩 게임 매장들의 중고 게임 소프트 취급도 말을 안할 수가 없는데 

위에 삼수이포나 시노센터에서도 그랬었지만 상당수 매장들이 저렇게 중고 소프트를 놔두고 있더군요..

딱 보기에 어떤 게임인지 알 수가 없기에 만약 찾는 중고 게임이 있다면 일일히 넘겨가며 찾아봐야 합니다.

신품 소프트는 유리 진열장에 깨끗하게 잘 진열했는데 중고 소프트는 왜 이 모양인지...

대만에서도 이렇지 않았는데 이건 좀 불편했습니다...차라리 중고 게임 취급은 우리나라 용산이나 국전이 더 낫네요..



물론 홍콩도 중고 게임을 찾는 게이머들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걸 찾으려면 불편하겠지만요..ㅎㅎ



여기 호킹 쇼핑센터에서 가장 인기가 많아 보였던 게임매장입니다.

아주머니와 따님으로 보이는 여성 두 분이 운영하는 매장인 것 같은데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홍콩에서도 유명한 게임매장일까요? 이 매장에는 유명인들과 찍은 사진들도 한가득이었습니다.

홍콩의 유명한 연예인일까? 누군지는 전혀 모르겠네요ㅎㅎ



금방으로 쓰러질 것 같이 산더미같이 쌓인 중고 게임 소프트들..

필요한 소프트가 있으면 매장점원한테 말하면 됩니다ㅎㅎ

 

 

게임 매장 탐방에 이어서 이제는 홍콩에서 피규어 매장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나름 홍콩도 피규어 쇼핑하기 좋은 환경이더군요.

 

리치몬드 쇼핑 아케이드 (Richmond Shopping Arcade 皆旺商場)



여기가 리치몬드 쇼핑 아케이드. 3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라갈때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지만 내려갈때는 걸어서 내려와야 했습니다..



저게 유명한 레고 짝퉁 레핀(LEFIN)이군요..

퀄리티도 진품 못지 않고 호환성도 좋아서 최근 레고 매니아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기 리치몬드에는 진품 레고는 물론, 짝퉁 레핀까지 다양한 블록완구들을 취급하는 매장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앗! 한국판 용자물 메카도 발견! 저게 어떻게 홍콩까지 건너갔을까요... 

혹시 한국에서 레어템일려나요? 박스 상태도 굉장히 좋았고 가격은 우리돈 78000원 정도였습니다..

 

 

CTMA 센터 (CTMA Centre 兆萬中心)

 

이번에는 CTMA 센터입니다. 여기도 홍콩에서 피규어 쇼핑으로 유명한 곳이죠.

간판의 영국식 영어 표현 Centre가 눈에 띄는군요ㅎㅎ

홍콩이 중국에게 반환된지도 2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영연방 소속의 잔재는 곳곳에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CTMA 센터 주변은 번화가라서 시끌벅적 하네요



특히 여기에는 홍콩 핫토이 공식 직영매장이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핫토이 본사가 바로 여기 홍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부는 사정상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구작부터 최신 상품까지 다양한 핫토이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핫토이답게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인스 포인트(In's Point 現時點)

 

마지막으로 홍콩 피규어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인스 포인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홍콩에 있는 피규어 매장중에 딱 한 곳만 가야한다면 저는 여기를 선택하겠습니다ㅎㅎ



여기가 홍콩 덕후들의 성지라고도 할 수 있는 인스 포인트.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지에서도 아주 인기가 높고 국내에서도 나름 인지도가 있더군요.



특히 여기 2층에는 러브라이브 선샤인 카페도 있었다는 점!

마실 것은 물론, 관련 굿즈도 판매중이었습니다.



카페 내부도 선샤인, 음악도 선샤인입니다~

홍콩에서도 러브라이브의 인기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ㅎㅎ



바로 러브라이브 선샤인 카페 맞은편에 특이한 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울트라맨 헤어샵이네요.

그러니까 울트라맨 피규어 파는데는 아니고 미용실입니다.

미용실 주인이 울트라맨의 열혈한 팬인 것 같습니다ㅎㅎ

 

 

홍콩 애니메이트 (Manga shop 動漫世界)

 

다음은 홍콩의 애니메이트입니다.

애니메이트는 일본에서 덕후들에게 워낙 유명한 곳이고 대만에도 지점이 있었지만 여기 홍콩에도 공식 지점이 있습니다. 

몽콕에서도 멀지는 않지만 지하철로 한 정거장 차이인 프린스 에드워드(太子)역쪽이 더 가깝습니다. 



여기가 홍콩의 애니메이트

공식 지점이기는 합니다만 홍콩 현지에서는 애니메이트라는 이름보다 망가샵이나 동만세계 쪽이 더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기존에 있던 홍콩의 망가샵을 일본의 애니메이트가 인수해 상호만 바꾼 것일 수도 있고요..



대만의 애니메이트보다는 작은 규모지만 각종 서브컬쳐 물품이 총망라 되어 있습니다.



라신반? 물론 이렇게 여성향 동인지도 판매하고 있네요ㅎㅎ



완차이 컴퓨터 센터 (Wan Chai Computer Centre 灣仔電腦城)



여기는 몽콕이 아닌 홍콩섬 남부에 위치한 완차이의 컴퓨터 상가입니다.

분위기는 우리나라 용산전자상가와 비슷하지만 호객행위같은건 없습니다.

그래픽카드나 기타 컴퓨터 관련 소프트웨어 및 주변기기는 한국보다 약간 저렴한 편으로 보입니다. 흥정도 가능하네요. 

홍콩 관광청에서도 홍콩에서 제일 유명한 전자상가라고 많이 띄워주는 곳입니다.

제품마다 가격표도 다 붙여있어 쇼핑하기도 편리할 것 같네요.



물론 여기는 게임매장도 몇 군데 있습니다.

 

 

그 외...



여긴 홍콩섬 남부 센트럴 지나가던 중에 우연히 발견한 어떤 아케이드 게임 센터.

90년대 오락실 느낌도 나는데 최신 기종은 없고 대부분이 고전 기종이더군요.

최신 기종이 없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고전 아케이드 게임도 많아서 나름 신기했던 아케이드 센터입니다. 

사실 여기말고 홍콩에도 최신식의 아케이드 센터가 있는 걸로 아는데 거긴 가보지 못했습니다.



홍콩에서 발간되는 게임잡지입니다. 홍콩의 패미통같네요.

편의점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이런 홍콩판 애니메 잡지도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부록으로 클리어 파일이 동봉되어 있네요. 



홍콩의 편의점에서는 이렇게 PSN,엑박 라이브,스팀같은 게임 카드도 손쉽게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마카오의 게임매장 탐방, 마카오에서 덕질해보기!



이번에는 홍콩을 떠나 마카오로 갑니다.

홍콩과도 가깝고 요즘은 홍콩을 여행할때 마카오도 반드시 가봐야 하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은 것 같네요.

마카오는 포르투갈령이었다가 1999년에 중국에 반환되어 지금은 마카오 특별행정구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면적이 워낙 좁아서 서울 종로구 크기와 비슷하고 울릉도보다도 작은 면적입니다. 그래서 당일치기로 관광하기에도 충분하지요.

우리에게는 카지노로도 너무 유명한 마카오입니다만 저는 덕질과 관광이 목적입니다ㅎㅎ

일단 저기 지도에 체크되어 있는 곳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홍콩에서 마카오로 넘어갈때는 터보젯이라는 고속페리를 타고 갑니다.

페리 티켓은 여기 한국에서도 예매 가능합니다. 당연히 여권도 필수로 지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카오에서는 홍콩 달러가 통용되기에 환전은 필요없습니다.



홍콩에서 마카오까지는 1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여기는 마카오 페리 터미널입니다. 저기 마카오 특별행정구기와 중국의 오성홍기가 함께 보이네요~



이국적인 분위기의 마카오 세나도 광장.



여기는 마카오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성바울 성당.

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마카오의 대표 관광 명소입니다.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보입니다ㅎㅎ

마카오를 여행하시게 된다면 반드시 꼭 가보셔야 할 장소입니다.



이제 여기를 기점으로 마카오의 덕질 스팟을 찾아나섭니다.

마카오의 거리는 홍콩과는 색다른 매력이 있네요.



앗! 지나가는 도중에 발견한 카드 관련 가게!



안에 들어가 봤는데 유희왕 등 각종 카드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유저들이 모여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네요..

카드 판매도 하지만 카페같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마카오의 대표 게임샵이자 장난감 천국 신룡완구(新龍玩具)



드디어 찾았습니다! 여기가 마카오에서 제일 유명한 게임샵이자 장난감 가게라고 알려진 신룡완구입니다.

위에 성바울 성당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위 지도에 체크되어 있는 장소입니다. 구글맵 보면서 겨우 찾아왔네요.

사실 구글맵에서 유일하게 검색되는 마카오의 덕질 스팟이기도 합니다ㅎㅎ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뭔가 복잡해보이는데 있을 건 다 있어 보입니다..

마치 초등학교 시절 동네 문방구 생각도 나네요ㅎㅎ



게임 코너

무슨 게임이 굴비 엮어놓듯 복잡하게 진열되어 있네요.

필요한 소프트는 주인 아저씨한테 말하면 바로 찾아줍니다.



각종 피규어는 물론, 건프라도 취급하고 있네요. 복잡해 보입니다..



여기에서 취급하고 있는 게임 소프트들...특이하게 쇼윈도에다 진열해 놨더군요.



위에 신룡완구 근처에 있었던 또 다른 마카오의 게임샵입니다. 메트로폴리스네요



내부도 각종 게임 콘솔, 소프트가 가득하네요.

마카오의 게이머들도 나름 불편함 없이 게임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오덕 느낌 물씬 풍기는 마카오의 서브컬쳐 가게! 애니메이션, 코믹, 게임이라고 써 있네요~ 



내부에는 만화,라노벨,특촬관련 완구,피규어들이 있습니다.



만화나 라노벨도 대량 취급하고 있네요. 물론 중문 번역판들입니다.

일본판의 일러스트집이나 잡지도 보입니다.



매장 안의 가챠폰, 캡슐토이입니다.

 오직 마카오 동전으로만 뽑을 수 있기 때문에 가진게 홍콩달러나 홍콩동전뿐이라면 카운터에서 마카오 동전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만약 마카오의 교통카드인 마카오패스가 있다면 바로 찍어서 뽑을 수도 있습니다.



마카오의 또다른 피규어 전문 매장. 도쿄도!



매장 안에는 피규어는 물론, 타미야 미니카, 건프라 관련 상품도 있네요.



넨드로이드도 있습니다ㅎㅎ

여기 점원이 저보고 Are you Japanese? 니혼진데스까? 일본인이냐고 물어보길래 코리안, 한국인이라고 답해줬는데 은근 놀라더군요

여기에 온 한국인은 제가 처음이랍니다ㅎㅎ



마카오의 또 다른 피규어 가게..



여기는 레고 종류도 많고, 미소녀, 건프라를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건프라를 중심으로 취급하는 매장...

 

뭔가 새로운 덕질 스팟을 개척한 기분ㅎㅎ

 원래는 위에 신룡완구만 볼려고 가봤습니다만 의외로 주변에 덕질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조그만 동네에 덕질 할 곳이 있겠어? 있어봤자 한군데 뿐일까? 마카오 덕후들은 덕질할려면 홍콩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만 규모는 작지만 마카오도 나름대로 서브컬쳐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마지막으로 홍콩 첵랍콕 공항 면세점에서 발견한 러브라이브...

정말 홍콩, 그리고 마카오도 마음만 먹으면 덕질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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