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에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게임쇼가 개최되는데요.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느낌의 게임쇼일지도 모르겠으나 

대만에서는 이미 13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형 게임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젠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도 손 꼽히는 대형 게임쇼로 성장한 느낌이네요~

여기 루리웹에서도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 기간동안 여러 정보가 전달되었는데 

여기서는 제가 직접 현장에서 본 것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쇼가 열리는 장소는 타이베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 메인홀인데요. 지하철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입니다.

저기 뒤에 바로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이자 대만을 대표하는 마천루인 타이베이 101 타워가 보이는군요.

나중에 대만을 여행하시게 된다면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ㅎㅎ



매표 대기열...저는 아침 8시쯤에 도착했는데 벌써 매표소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이후에도 사람들은 계속 몰려들었습니다.



1시간 반을 기다려 구입한 타이베이 게임쇼의 티켓.

이미 전날에 타이베이의 게임샵을 방문해서 할인 쿠폰을 얻었던 지라 입장료 50원을 할인받아서 150원에 구입했습니다~

게임쇼 티켓의 성인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7500원 정도입니다. 정말 착한 가격에 훌륭한 게임쇼도 볼 수 있어서 최고네요ㅎㅎ 



게임쇼 입구 중 하나는 이렇게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꾸며 놓았군요.



게임쇼 주변에서 볼 수 있었던 게임 관련 깃발들



슈퍼로봇대전 V, 대만도 한국,일본과 마찬가지로 2월 23일 중문판 동시발매입니다.



엑셀 월드 VS 소드 아트 온라인.



2017 타이베이 게임쇼의 깃발...

공교롭게도 타이베이 게임쇼(Taipei Game Show) 역시 영어약자가 일본의 도쿄게임쇼(Tokyo Game Show)와 같은 TGS라서

최근에는 일본과 따로 구분짓기 위해 TpGS, TPGS라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게임쇼 입장을 기다리는 기나긴 행렬...

특히 이때가 주말이라서 그런지 시간이 지날 수록 인원이 계속 늘어났습니다...



드디어 게임쇼에 입장! 사람이 정말 많네요...

저는 바로 소니 부스쪽으로 달려갔습니다~



입장 게이트 한 쪽은 이렇게 포아너로 꾸며놨습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부스

올해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부스.

이건 우리나라 지스타도 마찬가지였지만 대만 현지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부스였네요.

특히 타이베이 게임쇼 중에서 대단히 큰 규모의 부스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제일 혼잡했던 부스이기도 합니다.



소니는 호라이즌 제로 던을 메인에 내세우면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VR 역시 열심히 홍보중이었네요



VR체험에서 서머레슨도 빠질 수 없습니다~ 도우미 누나 시크하네요ㅎㅎ



바이오하자드7 VR



화이트 데이 VR도 체험이 가능!



NBA 2K VR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뷰잉 VR, 이미 한글판 발매도 확정되었습니다..



소니 부스의 메인 이벤트 홀, 여기서 개발자 초청 인터뷰나 게임대회 등 여러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중문판의 무쌍 스타즈를 체험해 보았습니다. 신 캐릭터 주창이 쓸만하더군요~

한글판도 기대합니다.



PS4판 철권7, 페르소나5, 슈로대V가 보입니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실제 레이싱카를 타는 느낌으로 시연하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파 포인트, 이건 VR전용 FPS게임.



호라이즌 제로 던 개발자 초청 시연회 및 인터뷰, 플레이 영상은 상당히 재밌게 보였습니다.



타이베이 게임쇼 파판 특별무대, 파판 12 더 조디악 에이지의 중문판 발표가 있었습니다.



여기는 18세 이상 성인 유저들을 위한 공간

호라이즌 제로 던, 니어 오토마타, 섬란카구라PBS, 인왕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인 저는 여권을 보여주고 체험 완료했습니다ㅎㅎ



우연히 게임쇼 현장에서 SIEJA 부사장이신 오다 히로유키 씨를 만나서 싸인도 받고 함께 사진도 한장~

그리고 소코 안도 테츠야 대표님도 이번 게임쇼에 참석하신 것을 목격!



소니 부스에는 이렇게 플레이스테이션 기념 상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티셔츠 한벌 샀네요.



기념 굿즈는 물론, 콘솔과 게임소프트도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플포 프로는 대만에서도 대인기. 이미 금새 매진되어서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군요... 



세가 부스

세가 부스는 페르소나5가 제일 눈에 띄었습니다.



페르소나5 중문판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중문판 페르소나5는 3월 24일 발매예정입니다.



푸른 혁명의 발큐리아



뿌요뿌요 테트리스



세가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마녀와 백기병2 관련 이벤트.



망상과학ADV 카오스 차일드도 중문판이 발매예정이네요. 18세 이상만 체험 가능했습니다.


세가 부스의 도우미 누님...



반다이 남코 부스



반남 부스에서 철권의 하라다 프로듀서를 발견!



철권7 관련 게임 이벤트를 진행중이었네요..



이런 피규어도 전시중이었습니다.



반남 부스에서도 VR 서머레슨을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 마치 그녀의 방이라는 컨셉으로 꾸민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에이스 컴뱃7, VR 시연중이네요..



슈퍼로봇대전V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스톰4 로드 투 보루토, 대만도 중문판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유비소프트 부스



유비소프트는 오직 포 아너를 주력으로 메인에 내세우고 있었습니다.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유비소프트 부스는 그 어떤 부스들보다도 상당히 공을 들인 느낌입니다.



체험 부스를 이렇게 사무라이, 기사, 바이킹 세 진영에 맞게 꾸며놓은 것이 멋있었습니다.



왠지 대만이 친일국가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세 가지 진영중에서 유독 사무라이를 메인으로 내세우더군요... 



위에 사무라이 체험 부스에 들어가면 보이는 사무라이 갑옷.



기사 체험 부스에 들어가면 보이는 갑옷입니다.



포 아너 컬렉터스 에디션, 투구가 상당히 멋집니다.



잠시 간단히 점심도 먹을 겸 쉬는 시간....

여기 타이베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 메인홀은 회장을 빠져나와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밑에 상황을 내려다 볼 수 있어서 특별하네요.

사람들은 바글바글하고 특히 소니와 유비소프트 부스가 굉장히 큽니다. 

 

아래는 그 외 사진들...



트위치 부스

이제 트위치는 각종 게임관련 행사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약방의 감초같은 느낌입니다~



코나미 부스

유희왕이라던지 기타 스마트폰 게임들을 시연했는데 별로 볼 건 없었습니다..



유튜브 게이밍



라그나로크 온라인



대만의 인디 게임 시연회.

오후가 되어도 사람들이 계속 몰리고 있습니다..



매직 더 개더링 부스. 카드게임이네요.



이렇게 삼삼오오 모여서 카드게임이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인기였습니다.



보드게임 판매 코너.



이건 쌍절곤을 휘두르면서 적들을 물리치는 VR 게임이네요...



대만산 미소녀 게임?



폴란드 게이밍



중문판의 마인크래프트 서적



프로젝트 카스, 여기서는 PC버전으로 시연중이었습니다..



클래시 오브 클랜 대회중인 구글 플레이 부스



검은 사막!!



이렇게 PC게이밍 관련 상품들도 구입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한국보다 약간 더 저렴한 수준?



마치 하츠네 미쿠 같습니다...



게임쇼 한 켠에서는 이렇게 PC게임 패키지 할인 행사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패키지에 중국어가 가득해서 짝퉁(?)이라고 오해할 수 있겠지만 100%정품이네요..



더욱 더 실감나는 VR체험을 할 수 있었던 부스.

소니도 그랬었고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에서는 가상현실 시스템, VR이 대세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은 타이베이 게임쇼에서의 코스프레 사진~



소니 부스의 아이짱 코스프레

아이짱은 대만 오리지널 플스 마스코트랍니다~



코스프레 하는 여성분들 미모가 상당하네요~



회장을 나오면서 목격! 왠지 등에 메고 있는게 무거워 보이네요.. 


호텔로 돌아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촬영해 본 타이베이 게임쇼 회장 입구

정말 재미있었고 대만의 게임 시장도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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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연휴 즈음에 대만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7년 1월입니다)

사실 대만도 일본 못지 않게 서브컬쳐 문화가 많이 발달한 편이죠.

여행기간 도중에 한번 제대로 대만의 게임시장 및 서브컬쳐 문화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대만여행에서 이용한 항공사는 대만의 국적기 에바항공! (에반게리온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ㅎㅎ)

우리나라 아시아나 항공과 같은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동맹이라서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에서 대만까지의 비행시간은 2시간 남짓

이 정도면 일본 가는 것과 별 차이 없어 좋네요~



앗! 기내 영화상영 목록에 너의 이름은. 있네요~ㅎㅎ

아쉽게도 한글 자막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2시간을 날아서 도착한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먼저 대만에서의 덕질을 위해 찾아가야 할 곳은 타이베이 교통의 심장부!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입니다! 바로 여기에 대만 게임의 중심지가 있습니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台北), 대만 게임시장의 중심지! 타이베이 지하상가(台北地下街)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은 굉장히 복잡한 역이기에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어디로 가야 하나 헤멜 수도 있습니다.

사실 대만 타이베이 여행에서 여기 메인 스테이션은 굉장히 중요한 곳이기에 여행 전 반드시 숙지할 필요는 있으니 참고 해주시길..



이 거대한 역사 내에서 대만의 게임상가를 찾아가려면 저기 표지판에 보이는 Y구역으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글을 작성하는 저도 아직 조금은 헷갈리네요..

하지만 Y구역의 台北地下街 ← 이것만 잘 기억하신다면 찾아가시는데 문제는 없으니 안심하시길...



사실 여기 지하상가로 통하는 입구가 여러군데라서

만약 지하상가 쪽에서 바로 걸어서 이동하신다면 저기 보이는 Y6~Y28 쪽으로 쭉 걸어가시면 됩니다~



타이베이역사에서 Y구역을 찾아 걷다보면 이렇게 게임 상가가 보입니다~

사실 대만은 강수량도 많고 비교적 더운 날씨 탓에 지하상가라던지 야시장이 많이 활성화 되었다고 하더군요.



추가로 만약 지하가 아닌 지상에서 바로 이동할때는 Y13 출입구가 게임지하상가로 통하는 곳입니다.



지상 입구는 들어서자마자 게임상가라는 것이 확 느껴지네요~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면 이렇게 게임 광고들이 보입니다.

여기가 아니더라도 다른 쪽 입구의 에스컬레이터도 이렇게 게임 광고로 도배했더군요.



그렇게 도착한 대만 타이베이의 게임 전문상가!

마치 대만의 작은 아키하바라 같은 느낌이네요~ 덕심이 풍부하다면 정말 볼 것도 많습니다~

지나가다 보면 상점 곳곳마다 빅뱅,슈퍼주니어,소녀시대 등등...K-POP 노래도 들려오더군요~



특히 여기 게임상가는 천장에다 이렇게 각종 게임 광고로 쫙 깔아놨습니다~

 

여기서 잠시 대만 현지에서의 최신 게임 광고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슈퍼로봇대전V



그라비티 러쉬2



푸른 혁명의 발큐리아



저스트 댄스 2017



포켓몬스터 썬&문



베르세르크 무쌍



기어즈 오브 워4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스톰4 로드 투 보루토



지하상가의 각종 게임 매장들...

대만도 일본 못지 않게 정말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이 곳은 절대 호객행위가 없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정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위치가 타이베이 교통의 중심 메인역에 위치해 있어 주말에는 지방에 사는 대만 유저들까지 많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특히 대만에서는 엑원도 플포 못지 않게 상당히 밀어주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게임매장들이 엑원 관련 코너를 한 켠에 필수로 마련하고 있었고, 여기서는 엑원 관련 광고나 시연대도 많이 보입니다. 

여기 대만에서 엑원 상품은 최신 소프트나 액세서리는 물론, 해외판 소프트도 신품,중고 모두 손쉽게 구할 수 있네요.

물론 대만 역시 플포 쪽이 훨씬 우세지만 엑원도 절대 뒤쳐지지 않았습니다..

저도 일본에서 아키바를 가 봤지만 대만의 엑원 취급은 일본보다 더 낫다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대만에서 게임매장을 차릴려면 엑원도 반드시 의무로 취급해야 하는 조항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만의 게임매장들은 소프트도 잘 정돈되어 있어 구경하기도 편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이라면...

거의 모든 매장들이 소프트 하나하나마다 중고, 언어지원, 가격을 다 표기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놀랐네요.

가격은 물론 중고는 중고(中古), 중문판은 중문(中文), 일본판은 일문(日文), 소프트마다 세심하게 표기되어 있어 쇼핑하기도 아주 편합니다.



예를 들자면 여기 진삼국무쌍 소프트는 가격은 물론, 언어 지원 여부까지 표시를 해 두었군요.

만약 중고라면 여기에 중고(中古)라고 표시가 더 붙습니다.



이 캐릭터는 루리웹에서도 소개된 바 있었던 대만의 오리지널 플스 마스코트 아이짱(小藍).

현재 대만 SIET에서도 공식적으로 야심차게 팍팍 밀어주고 있습니다. 게임상가 여기저기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캐릭터네요.



대만에서 발매된 아이짱 한정 플포 콘솔입니다. 현재 대만 게임매장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이네요~ㅎㅎ



이렇게 아이짱 일러스트가 그려진 대만PSN 카드도 판매중이었습니다~



어떤 매장에서 엑원 키넥트로 저스트 댄스를 시연하는 모습.

여긴 누구나 가서 자유롭게 춤을 춰도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덩달아 엑원 홍보까지 되는 것 같았습니다.ㅎㅎ 



대만 현지의 PC게임 패키지 코너입니다. 거의 현지화판이라서 영어는 물론, 중문제목도 적혀 있네요.

의외로 병행수입판 같은건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이건 대만의 GTA5와 위쳐3 공략집.



어떤 게임매장에서 발견한 초대형 슈퍼소니코 피규어~

여기 매장의 명물이라네요~ㅎㅎ



여기 매장들은 이렇게 발매 예정의 소프트도 예약이 가능하네요. 

자국 중문판은 물론, 해외판도 가리지 않고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곳 지하상가에는 메이드 카페까지 있습니다!!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일본의 메이트 카페와 동일한 분위기일거라고 생각됩니다..ㅎㅎ



그리고 이 곳은 대만 최대의 오타쿠 성지 답게 게임은 물론,

피규어, 건프라, 서바이벌 총기, 서적 등등 각종 서브컬쳐 관련 매장들이 아주 많이 모여있습니다~

여기도 게임매장처럼 피규어나, 건프라 등에도 가격이 표시되어 있어 쇼핑하기도 매우 좋네요.



게임도 마찬가지였지만 여기서는 발매 예정의 피규어도 예약받고 있더군요.



추가로 둘러보다 출출해지면 이렇게 라면같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타쿠 스팟(?)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식당가도 있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부담은 없었습니다.

 

 

타이베이 만년상업대루(萬年商業大樓)



이번에는 타이베이역에서 지하철로 딱 한 정거장 차이인 시먼역입니다. 이 주변에도 덕질 스팟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비교하면 명동 같은 곳이고 타이베이의 최대 번화가입니다. 숙소도 이쪽에다 잡았었네요

저기 바이오하자드7 광고가 보입니다~



여기가 바로 타이베이의 만년상업대루(萬年商業大樓) 건물입니다! 

시먼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면 보입니다. 대만 최고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 찾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일본에서는 나름 유명한 곳인데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더군요.



여기 4층에는 게임매장와 각종 피규어, 건프라 매장이 입점해 있습니다.

게임매장은 타이베이 지하상가에서 본 것 처럼 잘 정돈되어 있었네요.



그리고 여기 5층에는 타이베이 최대(아마도?)의 게임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정말 일본 못지 않게 최신 아케이드 기종이 총 망라되어 있었네요...

여기 만년상업대루는 4층의 게임이나 피규어 매장 보다는 5층의 게임센터가 더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ㅎㅎ

 

 

타이베이 애니메이트 (安利美特台北總店)



이번에는 대만의 애니메이트 지점입니다.

애니메이트는 일본 전국에 있는 유명한 덕질샵인데 대만에도 정식 지점이 있다는 사실! 

위치는 시먼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여기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텔도 있네요~



대만의 공식 애니메이트 타이베이 지점



대만에서도 최고의 인기, 너의 이름은.



애니메이트 카페도 있습니다.



대만 타이베이 애니메이트 내부입니다. 라신반도 보입니다..정말 일본 못지 않게 각종 굿즈들이 어마어마하네요...

여기에 들어오면 내가 일본에 온건지 대만에 온건지 잠시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ㅎㅎ

특히 여성 덕후들의 비중도 상당히 높았군요...

그리고 대만에서는 일본의 만화책이나 라노벨도 꽤 많이 중문현지화되어 발매되었군요...

아마 정식으로 나온건 한국보다도 많을거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ㄷㄷ


 

그 외 시먼딩(西門町)에서 발견한 덕질 매장...



타이베이 최대 번화가 시먼딩(西門町)에서 발견했던 대만 원피스 스토어입니다.

원피스 스토어는 예전에 오키나와 여행 갔을때도 봤었는데 대만에도 공식 스토어가 있는 모양입니다.

대만 한정 굿즈도 있었습니다.



 사실 위에 지하상가에도 있었던 매장인데.

시먼딩 번화가 안에도 지점이 있더군요..대만 오리지널의 오덕샵입니다.

사실 타이베이 애니메이트도 원래는 시먼딩 안에 있었지만 2년전쯤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고 하더군요..

무려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2층은 만화책이나 라노벨,화보집 같은 서적류가 방대하고 위의 사진은 피규어나 기타 굿즈가 있는 3층 내부입니다. 

 

타이베이 PC쇼핑의 메카, 광화상장(光華商場)



이번에는 타이베이의 대형 전자상가 광화상장입니다.

위치는 타이베이역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지하철 중샤오신성역(忠孝新生站)에서 조금 걸어가면 보입니다. 

이 곳은 마치 우리나라 용산전자상가와 비슷한 분위기입니다만 조금은 달랐습니다.

저 건물 전체가 전자관련 상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만 메인은 PC 관련이네요.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PC부품들...아수스,기가바이트 같은 브랜드는 거의 대다수가 대만제입니다..



 

광화상장도 마스코트 캐릭터가 있군요~~ㅎㅎ

대만 사람들도 일본처럼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내부는 용산과 다를 것이 없는 분위기입니다만 호객행위 같은 건 전혀 없었습니다.

평일 오후에 찾아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았군요..

PC 견적이나 그래픽카드 같은 각종 부품들도 철저하게 가격 표시가 되어 있어서 비교해보고 쇼핑하기 편리할 것 같습니다.



여기 광화상장의 특이한 점이라면 PC매장들 뿐만 아니라 PC패키지 게임을 취급하는 매장들도 여러 곳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위에 타이베이 지하상가에서도 PC게임을 발견했습니다만 PC 패키지 게임은 여기 광화상장 쪽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게임 패키지는 전부 100% 정품입니다.



거의 대다수가 현지 발매 패키지입니다. 가격도 다 표시되어 있어서 쇼핑하기도 편리하구요

중문판이 아닌 영문판이라도 대만 현지에서 직접 정식발매된 패키지들이 상당수 였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PC패키지 게임 시장이 많이 사그러진 느낌이지만 아직 대만은 활발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미연시도 정식으로 중문화 되어 나왔군요.. 종류가 엄청 다양합니다ㅎㄷㄷ



블루레이 영화를 판매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콘솔 게임을 취급하는 매장도 몇 군데 있습니다~



광화상장 근처에 위치한 게임매장입니다. 대형 파판 광고가 인상적이네요...



여기 광화상장 건물 주변에도 전자상가들로 가득하네요.

향후 대만 정부에서는 이 곳을 대만 최고의 IT산업단지로 육성할려는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高雄), 가오슝 젠궈전자상가(建國電子街)



여기 가오슝역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젠궈(建國)전자상가가 보입니다.

마치 타이베이 지하상가가 대만의 아키하바라라면 여기는 대만의 덴덴타운이라고 할 수 있을려나요?ㅎㅎ



젠궈전자상가에서 떡 하니 보이는 대형 게임샵입니다!



내부는 2층으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큰 매장입니다.



여기도 타이베이에서 봤던 것 처럼 소프트에 세부 정보가 표시되어 있고 보기 좋게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2층에는 엑박 관련 상품도 많이 보입니다~

플포는 물론 엑원까지...대만의 게이머들은 선택권이 매우 다양하네요.. 



대만의 게임시장을 둘러보면서 이 업체명을 많이 봤는데 대만에서는 전국적으로 위치한 유명한 게임 체인점인 것 같습니다.



여기 젠궈전자상가는 게임은 물론, 컴퓨터나 각종 전자제품 관련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서브컬쳐 관련 매장도 보이고...



메이트 카페도 있습니다~~ㅎㅎㅎ



대만 제3의 도시 타이중(台中)



여기는 대만 제3의 도시 타이중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전광역시와 비슷한 도시입니다. 

사진의 타이중역은 100년이 넘는 건물이지만 아직까지도 꾸준한 보존으로 인하여 타이중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랜드마크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만약 타이중에 처음 여행 가시는 분이라면 여기 타이중역 근처에 호텔을 잡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타이중 교통의 중심이자 타이중에서 덕질도 이 타이중역 부근에서 조금만 찾아 본다면 가능하니까요ㅎㅎ 



타이중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게임매장. 위에 대형 마피아3 광고도 보입니다.

사실 여기말고도 타이중을 여행하면서 몇 군데 더 게임매장을 발견하긴 했는데 그건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역시 내부도 아주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타이중역 부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은 서브컬쳐 가게들....



여기는 타이중의 전자상가. 주변에는 게임매장도 있습니다.

타이중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요. 아직 타이중은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이동할때 버스 노선을 숙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건 타이중 전자상가를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하츠네 미쿠 이타샤!!

사진 한장 찍을려고 하자 차주가 흔쾌히 오케이 해주었습니다ㅎㅎ



타이중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은 워크래프트 아서스 메네실 청동상입니다.

작년 7월에 블리자드가 직접 대만 타이중에 설치한 청동상인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타이중 캘라그라피 그린웨이 공원에 위치해 있는데 타이중 전자상가에서 조금만 걸으면 찾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소문의 이 청동상을 보려고 타이중을 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군요...ㅎㅎ



마지막으로 한국 돌아가기 전 타오위안 공항에서 발견한 플스VR 체험존...

 

정말 이번에 대만을 여행하면서 대만의 게임시장도 일본 못지 않게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고

중문화 타이틀이 늘어가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의 게임시장도 조금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대만도 일본 다음으로 새로운 덕질 관광으로 각광받을 만한 나라라는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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