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의 메인은 삿포로!
마침 삿포로 여행일정중에 J1리그 콘사도레 삿포로 경기가 있었기에 삿포로 돔에 갔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삿포로돔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고 말이죠..ㅎㅎ 


일단 삿포로 지하철 삿포로역에서 종점인 후쿠즈미(福住)역까지 이동합니다.



참고로 삿포로나 오도리,스스키노에서 후쿠즈미까지의 지하철 요금은 250엔. 



지하철 후쿠즈미역 도착! 
개찰구 입구부터 여기가 콘사도레 삿포로의 홈, 삿포로돔이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실 삿포로 돔은 콘사도레 삿포로만 쓰는게 아니기 때문에 
같은 연고의 프로야구팀 니혼햄 파이터즈도 함께 열심히 홍보중입니다..ㅎㅎ




후쿠즈미역에서 나오면 보이는 광경. 
저기 시로이 코이비토 유니폼 간판이 보이는 곳을 따라서 쭉 걸어가야 갑니다.
이때 삿포로에는 비가 오고 있었네요... 



그렇게 걸어가다보면 저 멀리 삿포로 돔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뭔가 외계 비행물체 같은 느낌?ㅎㅎ



티켓을 구입하고 경기장 안에 들어가기전에 먼저 기념품샵에 가봤습니다. 
콘사도레 삿포로는 물론이고 니혼햄 파이터즈의 굿즈까지 정말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더군요.



콘사도레 삿포로 선수단이 입는 양복일까요? 선수단의 싸인도 보입니다.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 축구만화 캡틴 츠바사!



여기 삿포로 돔에서도 먹방은 빠질 수가 없군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콘사도레 필승 도시락! 
조금 배고파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삿포로 돔에 입장! 
실제로 들어가보니 위용이 대단했습니다.
아재 축구팬에게는 2002년 한일월드컵때 아르헨티나 VS 잉글랜드 전에서 베컴의 페널티킥 골이 생각하는 경기장이죠.
그때 TV로 경기보면서 실내에서 축구를 한다고 참 신기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실내에서 하는 축구 경기라니...뭔가 신기하면서 대단한 느낌이네요.
마치 콘서트장에 온 기분?ㅎㅎ
선수단이 나와서 몸을 풀고 있습니다.



콘사도레 삿포로 서포터들의 열광적인 응원!



저 멀리 비행기를 타고(아마도?) 원정을 온 쇼난 벨마레의 서포터들도 열심히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골키퍼 구성윤 선수는 선발출장!



김민재 선수도 선발 출장!



그리고 쇼난의 이정협 선수도 선발출장!
전반은 콘사도레에게 기회가 많았는데 좀처럼 득점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기 삿포로 돔은 처음인지라 한바퀴 쭉 돌면서 경기장을 살펴봤는데
야구와 겸용으로 쓰는 경기장인지는 몰라도 축구 전용경기장보다는 종합운동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곳곳에 야구장의 흔적을 지우지 못한 모습도 보이고 말이죠. 
설계를 조금 바꿔 육상 트랙을 설치해도 충분히 들어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벤치 뒤에서 몸을 풀고 있는 후보 선수들...



하프타임에는 이렇게 전광판으로 타구장 소식도 보여줍니다.



쇼난의 이정협 선수는 후반전에 교체.
전,후반 콘사도레 삿포로는 여러차례 기회가 많았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오늘 경기는 콘사도레 삿포로에게 운이 없는 경기가 되겠구나 생각되는 찰나에...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극장골이 터집니다! 
이때 삿포로 돔 지붕이 떠나갈 듯 관중들의 함성 소리가 어마어마했습니다..ㅎㅎ



득점자는 9번의 토쿠라 켄 선수!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콘사도레 삿포로 선수들~



여기서 하나 대단했던게 
경기가 모두 끝나고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마치고 전부 퇴장한 그 시점에도 
서포터들은 끝까지 남아 응원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
콘사도레 삿포로는 올해 J1 승격 2년차에 최근 연승을 달리고 있으니 기분이 좋을만도 하죠ㅎㅎ 



경기가 끝나고 돌아가는 팬들의 모습...경기가 끝나니 비도 그쳤군요.
만약 돔구장이 아니었다면 비를 맞으면서 축구 경기를 봐야했을지도 모릅니다..ㅎㅎ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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